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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여 오늘 오시옵소서

우리가 ‘오늘’ 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내일은 우리의 시간이 아닙니다. 내일은 언제나 내일입니다. 내일은 우리가 실제로 사는 시간이 아니라 상상 속의 시간일 뿐입니다. 우리는 오늘이라는 현재의 시간을 사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아침에 잠이 깨어 눈을 뜨는 것을 태어나는 것으로 보고 저녁에 잠자리에 드는 것을 죽는 것으로 생각하여 하루 동안 일생을 사는 ‘일일일생주의 (一日一生主義)’ 자세로 살았다고 합니다. 오늘이라는 하루의 삶에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해 산 것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대강절, 강림절, Advent)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매년 반복될 것입니다. 그러나 ‘대림절이 내년에도 후년에도 또 오겠지…’ 라고 미루면 안됩니다. 주님 오시는 때는 바로 오늘이라는 긴장감과 긴박감이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라고 하였고, 시편에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쳐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90:12)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은 언제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종말론적인 삶’의 자세로 사는 것입니다. 종말론적인 삶은 주어진 오늘이라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삶이요, 땅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삶이며, 영원한 오늘을 맛보며 사는 것입니다. 주님을 기다리고 만나는 일은 ‘오늘’ 해야 하는 일입니다. 내일로 미루면 안됩니다. 오늘 주님을 만나지 못하면 영원은 없습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라는 고백은 “주 예수여 오늘(어서) 오시옵소서”라는 뜻입니다. ‘오늘’ 주님을 기다리며 최선을 다해 살다가 그분을 만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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