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주 동안 켄터키주의 한 작은 도시에서 들려온 부흥의 소식은 온 세상을 놀랍게 했습니다. 인구 6천명의 작은 도시인 윌모어(Wilmore, Kentucky)에는 애스베리 대학교와 신학교가 있는데 그 학교에서 16일 동안, 24시간 쉬지 않고 찬양과 기도와 회개의 부흥집회가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누구의 사전 계획 없이, 주최자나 찬양 인도자 없이 진행된 자발적인 집회였습니다. 53년전, 1970년 2월 3일에도 애스베리 대학교에서 그와같은 부흥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는 1주일 동안 185시간 집회가 지속됐는데, 이번에는 16일 동안 400시간 가까이 찬양과 예배가 지속되었습니다.
2월 8일 수요일 오전, Asbury 대학교 채플에서는 평상시와 다름 없는 예배가 끝나고 있었습니다. 설교자가 로마서 12장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라. 그래야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사랑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예배 후에 몇몇 학생들은 채플을 떠나지 못하고 성령의 강한 임재를 느끼면서 계속 찬양과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몰려오더니 그 도시와 주변의 학교와 교회들에서 온 수천, 수만명의 사람들이 채플에 다 들어가지 못해서 예배당 밖에서 손을 들고 24 시간 쉬지 않고 찬양과 예배와 회개의 기도를 16일 동안이나 계속하였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23일) 애스베리 대학교는 신앙과 공부의 균형을 위해서 더 이상 채플 사용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집회는 공식적으로 끝났습니다. 6천명 인구의 작은 칼리지 타운의 10배가 넘는 숫자인 5만-7만명의 사람들이 몰려와 끝없는 찬양과 기도와 회개로 예배를 드리다가 지난 주 목요일 오후 1시 집회를 끝냈습니다. 이것은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은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며 회개하는 자들에게 성령으로 임재하시고 찬양과 기도를 받으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윌모어 켄터키에서의 영적 부흥이 모든 교회와 온 세상으로 퍼져나가길 소망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