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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처음 시작한 마음으로

요한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는 감리교회를 처음 시작한 분입니다. 그는 전도와 구원의 열정으로 불타는 사람이었습니다. 요한 웨슬리는 “세계는 나의 교구다”(The world is my parish),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단 한 사람만 남아 있더라도 나는 그 사람을 위하여 땅 끝가지 달려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50년 동안 말을 타고 지구를 10바퀴를 돌 거리를 여행하면서 전도했습니다. 그는 60년 동안 새벽 4시에 일어나 기도하는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감리교회의 미래에 대하여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감리교회가 이 땅에서 없어지는 것을 염려하지 않는다. 내가 정말 염려하는 것은 100년, 200년이 지난 후 감리교회가 사랑과 열정을 잃어버린 싸늘한 조직체로 남아 있는 것이다.”

 

우리 교회는 인디애나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한인교회입니다. 우리교회가 1971년에 설립되었으니 우리 교회가 설립된 지 51년이 되었습니다. 교회의 나이와 역사가 오래 될수록 교회의 본질을 생각하고, 교회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처음 마음, 초심(初心)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교회를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이 어떤 것이었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잘 믿고, 이웃을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함이 아닙니까? 우리가 그런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교회가 바르게 세워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교회가 바르게 세워지기 위해서는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교회가 되고,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기를 바랍니다(딤전 3:15). 예수님이 머리가 되신 주님의 교회로써 창립 이후 51년 동안 주께서 함께 하여주시고 지켜주셨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 교회가 앞으로 창립 100주년이 되고,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주께서 이 교회를 세우신 복음 전파와 영혼 구원의 목적을 이루어 드리는 충성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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