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영화배우가 아니라 신앙심이 깊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인간은 아무리 잘나도 하나님 앞에서 한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그러한 인간이 자신을 지으시고 생명을 주셔서 존재하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은 원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처럼 완전한 존재가 아닙니다. 인간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완전한 하나님에게 나아갈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기도는 내 존재의 근거를 찾고 나의 존재 근거를 인정하는 몸짓이기 때문에 기도하는 영혼은 아름답습니다. 기도는 절대자 앞에 선 인간이 원래의 자기 모습으로 돌아가는 순간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름답게 늙기 위해서는 기도하세요.
늙으면 활력이 떨어지고 건망증도 심해지며 분별력도 약해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우리의 감각 기능 중에 하나를 잃으면 다른 감각은 더욱 발달한다고 합니다.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4:16). 나아가 많아짐에 따라 영혼을 맑고 풍성하게 하는 방법은 초월자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기도는 절대자를 만나 친근한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노년기의 사람은 기도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젊을 때는 바빠서 기도할 시간을 많이 낼 수 없었지만 늙어서는 기도할 시간을 낼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러나 기도는 쉽지 않습니다. 시간이 많다고 기도를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탄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것을 시기하고 끊임없이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인의 인내심은 그것을 극복하고도 남을 영적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힘들고 험한 세상을 살아오면서 배우고 익힌 인내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잘 할 수 있다면 맑은 영혼을 소유한 아름다운 노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