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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

20세기의 미국의 대표적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Reinhold Niebuhr)의 평온함을 위한 기도(Serenity Prayer)가 있습니다. “하나님,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은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함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은 변화시키는 용기를, 그리고 이 둘 사이를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Th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the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은 하나님께 맡기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힘입어 감당하는 삶, 그것이야말로 정말 그리스도인의 바람직한 삶일 것입니다. 그러나 라인홀드 니버가 하나님께 간구했듯이 이 둘 사이를 구분하는 지혜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니버의 기도 끝에 다음과 같은 기도를 덧붙여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 어떤 경우에든지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In any circumstances thy will be done!)

1950년대 뉴욕 양키스 야구팀의 전설적인 2루수였던 바비 라차드슨(Bobby Richardson)은 경기에 임할 때마다 항상 다음과 같은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오직 당신의 뜻만 이루소서.” (Dear God, Your will, nothing more, nothing less, nothing else, Amen).

주님께서도 십자가를 앞에 두고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22:42, 마26:39, 막14:36) 찬송가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 진흙과 같은 날 빚으사 주님의 형상 만드소서…”(새찬송425장). 우리는 할 수 없는 일은 주님의 손 위에 올려드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감당할 수 있는 힘과 용기와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기도가 우리를 얼마나 지켜주는지요. 우리의 믿음의 길, 자신과의 긴 싸움에서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요, 주를 향한 믿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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