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순절에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알고 싶어서 기도하고 금식도 했는데 주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절이 지난 후에 여러분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신앙생활은 어떤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살아내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 하루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가운데 주님의 동행하심과 도우심과 교제를 느끼면서 살 수 있다면 그것이 승리의 삶입니다.
만약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 갑자기 무너진다면 우리가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죽게 될 것입니다. 하늘이 무너지는데 우리가 어디로 피하겠습니까? 어떤 분은 마음 속으로 생각하실 것입니다. ‘하늘을 받치고 있는 기둥에 어디 있어요?’ 그런데 실제로 하늘이 무너지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너무나 갑자기 놀랍고 두려운 일을 당하면 하늘이 무너지는 일을 경험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때로는 하늘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우리가 특별한 관심과 관리를 하지 않는 동안에도 우리 몸안의 장기들은 쉴 새 없이 자기가 맡은 일을 충실하게 일하면서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 몸 안의 어떤 장기(기관) 하나가 잘못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 한 부분만 고장난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것과 연관되어 있는 다른 기관들이 제대로 작동을 못하게 됩니다. 병이 중하게 되어 우리의 육신의 장막이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의 몸은 어느 한 순간 무너질 수 있는 연약한 천막과 같은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고후 5:1)
성실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으로 이 세상에서 우리가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갖는다면 근심과 걱정 불안이 줄어들 것입니다. 평안과 안정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믿는 확신 속에서 자신감을 갖고 살아갈 것입니다. 부활은 우리의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날마다 경험하는 “현재의 사건”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부활절은 일년에 한번 기념하지만 삶 속에서의 부활은 날마다 경험해야 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