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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Original title: La Vita E Bella, 1997)의 주인공 구이도(Guido Orefice)라는 한 유대인 남자는 호텔 식당의 웨이터로서 긍정적인 인생관과 유머 감각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운명처럼 다가온 도라(Dora)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됩니다. 도라는 돈많고 거만한 공무원과 약혼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그녀는 구이도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고 결혼하게 됩니다. 그들은 날마다 행복한 삶을 사는 가운데, 둘 사이에 사랑스런 아들 기오수에(Giosuè)가 태어납니다. 이 영화의 전반부는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의 중반부터 그들의 삶은 완전히 바뀝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의 북부 지역이 독일 나찌에 의해 점령되고, 구이도와 그의 아들 기오수에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강제로 수용소로 끌려갑니다. 남편과 아들을 사랑하는 도라는 자신은 유대인이 아니면서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기 위해 자원하여 수용소로 가는 열차를 탑니다. 수용소에 도착한 순간부터 아버지 구이도는 그의 아들에게 이것은 게임(놀이)이라고 설명합니다. 아들을 두려움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계획입니다. 장난감 탱크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게임에서 1,000점을 제일 먼저 받는 사람은 진짜 탱크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고 약속합니다.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울거나 배고프다고 말하면 점수를 잃고, 불평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면 추가 점수를 얻게 됩니다. 아이는 때로는 게임의 규칙을 마지못해 따랐지만 아버지는 아들에게 게임을 계속하라고 설득합니다. 그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위기를 넘기며 끝까지 살아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독일은 전쟁에서 패배하고 혼란한 틈을 타서 구이도는 아내를 찾으러 여자 수용소로 가다가 독일군에게 붙잡힙니다. 그리고 구이도는 작은 상자 속에 숨어 지켜보는 어린 아들을 바라보며 게임을 계속 하라고 눈짓으로 신호합니다. 그리고 그는 두려움에 떠는 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독일군의 총대 앞에서 게임을 하듯이 우스꽝스럽게 걸어갑니다. 구이도의 죽음을 알리는 총소리가 들리고, 어린 아들은 독일군이 모두 철수한 뒤, 텅 빈 수용소에 홀로 남습니다. 다음 날 수용소 안으로 미군의 탱크가 들어오고 아이 앞에 멈춰 섭니다. 미군은 아이를 탱크 위에 올라 타게 합니다. 마침내 그의 아버지가 약속한 대로 진짜 탱크를 상으로 받은 것입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장난치듯이 우스꽝스럽게 걷는 걸음은 세상에 홀로 남아야 하는 아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이렇게 말을 전하는 것 같습니다. “아들아. 인생은 아름답단다. 그러므로 안심해라. 하나님은 어떤 역경과 환란 가운데서도 너와 함께 한단다!” 사랑하는 아내를 찾으러 가다가 독일군에 의해 붙잡혀 끌려가는 구이도의 마지막 장면은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모진 고난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생각나게 합니다. 사랑하는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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