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는 누구인가? 내가 아는 내가 있고, 남이 아는 내가 있으며, 하나님이 아시는 내가 있습니다. 어떤 것이 진짜 나일까요? 내가 아는 나도 진정한 내가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아는 나도 참된 내가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이 아시는 내가 ‘진짜(authentic) 나’입니다. 그러므로 진짜 나를 알려면 먼저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려면 계시된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로마서 8장 15절 말씀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성경의 대답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Abba, Father), 아빠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누구인가 Who am I?’를 가장 확실하게 가르쳐 주는 성경 말씀입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태초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 (the Image of God, Imago Dei)”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불순종과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아버지와 자녀로서의 관계가 깨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 범한 인간들을 구원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신다는 것은 죄의 속박으로부터의 영원한 해방, 즉 본래 창조 질서로의 회복을 의미합니다.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됨”의 창조 때의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과 딸,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했으면 이제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라는 자랑과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