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아더(John MacArthur, 1939-)는 “성경을 읽는 것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성경을 읽는 것에 전적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거기서 모든 것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크리스천은 최소한 일년에 한번 성경 전체를 읽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존 스토트(John Stott 1921-2011) 목사는 그의 저서 <기독교의 기본진리 Basic Christianity>에서 “균현 잡힌 신앙은 말씀과 기도의 균형에서 나온다”며 “이를 위해서는 성경 읽기가 필수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1970년대 마틴 로이드존스(David Martyn Lloyd-Jones 1899-1981) 목사로부터 ‘맥체인 성경 읽기표’를 소개받고 평생 체계적인 성경 읽기를 실천했습니다. 맥체인 성경 읽기는 19세기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머리 맥체인이 고안한 것으로 매일 넉 장을 읽도록 배열하여 일년에 구약은 한 번, 신약은 두 번 읽도록 한 것입니다. 성경 읽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하루에 넉 장을 읽을 수 있고, 다섯 장 또는 그 이상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하루에 세 장을 읽으면 신구약 성경 일년 일독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지난 2년반 동안 신구약 성경을 두번 읽고 신약은 세번째 읽었습니다. 성경 읽기를 꾸준히 하도록 권장하기 위한 성경문제 풀기를 신구약 성경 전체를 두번째 끝냈습니다. 성경 읽기는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이제는 일년에 신구약 성경 한번 읽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이 읽고 더 깊게 읽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매일 성경을 읽으면서 개인 노트북을 준비하여 말씀 묵상을 기록하면 좋을 것입니다. 은혜가 되는 성경 구절을 그대로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용할 양식(our daily bread)은 여러 끼니를 미리 먹어둘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몇 끼니를 거른 후에 나중에 한꺼번에 먹어서 보충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날의 양식은 그날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꾸준히 읽고 묵상하고 말씀을 살아냄으로써 온전하고 선한 일에 열심인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