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많지 않은 미국의 어느 작은 도시에서 목회하는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우리 교회에 교인 한 사람이 늘어날 때마다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지 모릅니다. 우리 교회의 한 사람은 큰 도시 교회의 백 사람이 부럽지 않습니다.” 한국인이 아주 적은 소도시에서 목회하면서 한 영혼의 소중함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그 목사님이 큰 도시에서 목회할 때는 한 영혼의 소중함을 잘 몰랐는데 시골에서 목회해보니 한 영혼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한 영혼 한 영혼을 온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고 사랑하십니다(마 16:26, 막 8:36, 눅 9:25). 우리 주님은 온 세상에 사랑하는 이는 오직 그 한 사람뿐인 것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선한 목자는 양 백 마리 중에서 잃은 양 하나를 찾아 나선다고 했습니다(눅 15:3-7). 물론 이 말씀은 주님이 양우리 안에 있는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아무렇게나 방치한다는 뜻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목자의 마음은 백 마리의 양 중에 양 하나 하나가 다 소중하지만 잃은 양이 더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의 관심과 시선은 늘 가난하고 병든 자, 죄인 취급받는 자, 소외된 자들을 향하여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잃은 한 영혼을 찾기 위해 애쓰며 안타까와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선한 목자이신 우리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일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믿지 않는 천하보다 귀한 주님의 잃은 영혼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방문하고 권면하고 복음을 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도와줍시다. 하나님의 잃은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때의 주님의 기쁨에 우리들도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