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Log In | Join Us
주일예배 설교
목회칼럼
오늘의 QT
찬양대
English Ministry
목회칼럼
Worship > 목회칼럼

어린이 주일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아이는 부모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여기던 시절에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귀히 여기셨고 영접하여 축복기도해 주셨습니다(마 19:13-15, 막 10:13-16, 눅 18:15-17). 어린이는 부모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인도의 시인 타고르는 “어린이는 신이 아직도 인간에게 절망하고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품고 탄생된다”고 하였습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곧고 밝고 바르게 잘 자라는 것을 보고 기뻐하며 정성껏 키워야 하겠습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은 나라를 잃은 어린이들에게 민족의식을 불어넣고자 <색동회>를 중심으로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1922년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공포하고 기념행사를 치른 것이 어린이날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소파는 “10년 후의 조선을 생각하라”는 전단을 서울 시내에 배포하면서 어린이 날의 취지를 널리 알렸습니다. 소파는 아이를 부르는 말로 소년(少年)이란 한자말 밖에 없던 시절에 ‘어린이’란 말을 처음으로 만들어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아이도 존경을 받아야 할 엄연한 인격체이므로 ‘어린이’, ‘어린 분’으로 높여 부른다는 뜻으로 사용했습니다. 소파 방정환은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십시오.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되 늘 보드랍게 해주십시오. 어린이를 가까이 하시어 자주 이야기해 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입니다. 아이들이 아직 철 없고 말 안듣고 부족한게 많아도 그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습니다. 다만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이 실현되느냐 안되느냐는 누구의 손에 의해 어떻게 키워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어린이는 내일의 주인공이며 다음 세대의 새싹이기에 꽃나무 가꾸듯이 정성껏 가꾸어야 합니다. 어린이에게는 부모가 최초의 선생이며 최고의 교과서입니다. 아직 백지와 같이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에 바른 것이 새겨지도록 부모가 성실과 정직과 진실로써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아이들은 날마다 부모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배우고 닮아갑니다.

잠언 22:6에는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였고, 사도 바울은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축복인 우리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기도와 사랑으로 잘 양육하여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들로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This entry was posted in 목회칼럼. Bookmark the permalink.

Comments are closed.

No.TitleWriterDateHit
414 성령강림절 webmaster 2024.05.20 4
413 어머니 존중과 효도 webmaster 2024.05.13 16
412 General MacArthur’s Prayer for His Son webmaster 2024.05.06 15
411 전도는 주안에서 사랑하는 것 webmaster 2024.04.28 31
410 응답 받는 기도의 비결 webmaster 2024.04.23 31
409 Easter Every Day webmaster 2024.04.15 23
408 부활은 지금 여기에서 경험해야 합니댜 webmaster 2024.04.07 38
407 빈 무덤과 부활 webmaster 2024.04.03 46
406 십자가 사랑의 그리스도가 온 세상을 영원히 다스리신다 webmaster 2024.03.27 48
405 한 알의 밀 webmaster 2024.03.27 44
< Prev 1 2 3 4 5 6 7 8 9 10 42 ... Next > 
First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of Indianapolis
10240 E.21st St. Indianapolis, IN 46229 | Tel. 317-894-4456 | Cell. 812-322-9828 | E-mail: fkumcin@gmail.com
Copyright © 2013.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First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of Indianapo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