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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아가서

     우리는 지난 주에 아가서를 읽었습니다. 아가서는 솔로몬이 지었습니다. 아가(雅歌)란 아담한 노래, 노래 중의 노래, 가장 아름다운 노래란 뜻입니다. 유대인들은 아가서를 신랑 여호와께서 신부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이야기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들은 우리의 왕이요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부인 교회를 사랑하는 숭고한 사랑의 이야기로 읽습니다. 아가서는 단순한 남녀간의 사랑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가서는 구속사의 관점에서 읽어야 합니다.
아가서는 측량할 수 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신랑인 솔로몬은 ‘왕’인데 포도원에서 일하느라 얼굴이 햇빛에 검게 탄 ‘시골처녀’ 술람미 여인은 아무리 보아도 어울리는 한 쌍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은총을 의미합니다. 그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한”(8:6) 사랑입니다. 그 사랑 때문에 병이 나고, 그 사랑 때문에 자신의 목숨까지 아낌없이 주는 무한한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아가서의 주제는 3번(2:16, 6:3, 7:10) 등장하는 “나는 당신 것이요 당신은 내 것입니다.”라는 사랑의 고백입니다. 신랑 그리스도와 신부 교회와의 완전하고도 신비한 연합입니다. 그 연합이 점점 더 깊어가는 것을 봅니다. 2장 16절에 신부가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라고 자기 중심적인 진술을 하는데 반해서, 6장 3절은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라고 상대방 중심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7장 10절에서는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라고 나는 사라지고 사랑하는 이만 남습니다. 우리들도 이와 같은 사랑으로 <우리들의 아가서>를 주님과 함께 써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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