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것과 어리석은 것은 다릅니다. 무식한 것은 지식이 부족한 것입니다. 어리석은 것은 지혜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많이 배우지 못했어도 지혜로울 수 있습니다. 아는 것이 적어도 사리를 제대로 분별하고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판단해서 사람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많이 배웠어도 어리석은 사람이 있습니다. 지식은 많아도 지혜가 없으면 옳고 그름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합니다. 지식은 많은데 사리를 제대로 분별하지 못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해서 못된 짓을 하고 여러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식한 것이 자랑은 아닙니다. 더 큰 문제는 어리석은 것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으면 많이 배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지혜를 얻으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고 했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 1:7)고 했습니다. 시편 111편 10절에도 비슷한 말씀을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지혜란 일반적으로 인생의 “오랜 경험”과 “선하고 올바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통합적”이고 “직관적”인 “판단력”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신앙”이 없으면 진정한 지혜는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잠 2:6-7, 약 1:5)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더욱 지혜로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면 할수록 더욱 지혜롭게 살 수 있습니다. 한번 사는 인생을 지혜롭게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아무리 세상 지식이 많아도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면 결국 큰 낭패를 당하게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