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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의 기도 / 무명인

하나님,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지 말고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게 해주십시오.
오늘 대림절 둘째 주일을 맞아 두 번째 촛불을 켰습니다.
회개의 촛불입니다. 일년을 돌아보며 회개할 일들을 떠올립니다.
말로만 용서한다고 하고 마음으로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옹졸함을 용서해주십시오.
말로만 기도하고 마음은 다른 곳을 헤맸습니다.
일상의 삶 자체를 기도로 승화시키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자신과 남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한없이 옹졸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고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하나님을 탓하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나누고 섬기는 삶을 살자고 다짐하면서도 하찮은 일에도 고집을 꺾지 않고, 교만하고 이기적이었습니다.
하나님, 이 모든 죄를 회개하고 당신의 용서를 빕니다.
그러나 신세를 한탄하며 우울에 빠지지는 않게 하소서.
한 해의 잘못을 겸손히 회개하고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대망하며
새로운 시간을 향해 저를 활짝 열고 싶습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제가 미울 때도 있지만 후회하거나 마음을 걸어 잠그지는 않겠습니다.
오늘밖에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 쓰고, 행복하게 사는 삶을 훗날로 미루지 않겠습니다.
너무 빨리 돌아가 멀미나는 세상이지만, 눈을 맑고 귀는 순하고
마음은 정결하게 가꾸는 삶을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마지막 달력을 넘기며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올립니다.
오, 하나님, 모두 저를 키우는 데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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