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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몸의 등불이니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 하겠느냐”(마 6:22-23). 예수님께서 우리의 눈을 가리켜서 몸의 등불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 눈 자체가 빛을 발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의 눈은 빛을 받아들임으로써 사물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빛이 밝으면 우리의 눈은 사물을 잘 분별할 수 있지만, 빛의 양이 적으면 우리의 눈은 어두워져서 사물을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눈이 몸의 등불이라는 말은 물질 세계뿐만 아니라 영적 세계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의 영적인 눈, 즉 영안이 어두우면, 다시 말해서 우리 마음의 눈이 참빛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진리를 깨닫지 못한채 어둠의 세계에서 헤매게 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참 빛으로 오신 분으로 비유하면서 참 빛이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었는데도 어두움이 이 빛을 깨닫지 못하였다고 했습니다(요 1:5,9).

전에 제가 가끔 가던 평범한 곳이 이 세상의 어느 곳 못지 않게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는지 제 눈을 의심하였습니다. 나무도 풀도 돌도 사람들의 발자국도 모두가 기막힌 아름다움으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곳의 물리적 환경은 예전과 동일하였습니다. 다만 제 눈이 밝은 빛으로 다시 보았을 때 본래 아름다운 그곳이 자기 본래의 모습 그대로 보였던 것입니다. 그동안 제 눈이 어두워서 그 본래의 아름다움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곳의 환경이 변한 것이 아니라 저의 눈과 마음이 변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는 분명 아름답습니다. 다만 우리의 눈이 어두워서 세상이 추하고 어둡게 보입니다. 우리의 영안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움을 보지 못합니다.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눅 11:34-35).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우리의 눈과 영안을 참 빛으로 밝아지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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