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물이 많은 행성입니다. 지구 표면의 71%가 바다입니다. 나머지 29%가 육지입니다. 이 많은 물 중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물은 2.5%에 불과합니다. 이 가운데 1%의 물만 부족해도 사람들은 고통을 겪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의 몸안의 수분의 비율이 지구상의 물의 비율과 거의 동일한 70% 입니다. 이 가운데 1%만 부족해도 사람은 갈증을 느끼고 물을 찾게 되고, 심하면 탈수와 쇼크로 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람은 필요한 만큼의 물을 마시지 못할 때 육체적인 목마름이 느끼는가 하면, 인간 내면 속에는 영적인 목마름, 영혼의 목마름도 있습니다.
요한복음 4장에는 인생의 목마름을 겪고 있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가 사는 곳은 사마리아의 수가라는 동네였고, 우리는 그 여자의 이름을 모르기 때문에 ‘사마리아 여자(a Samaritan woman)’라고 부릅니다.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는 동네의 한 여인이 육체적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하루 중 가장 뜨거운 대낮에 우물에 물을 길으러 나온 여자에게 예수님이 물을 달라는 말을 건네는 것으로 대화가 시작됩니다. 사람들로부터 소외되고, 사람 만나기를 피하는 사마리아 여자에게 주님이 먼저 물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정말 목마른 사람은 주님이 아니라 사마리아 여자였습니다. 그 여자는 단순히 육체적 목마름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깊은 영혼의 목마름으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자를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예수님이 주시는 물은 육신의 목마름을 해갈하는 우물물과는 차원이 다른 물이며, 인생의 목마름을 영원히 해결해주는 생명의 물이란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야 인생의 목마름이 해결됩니다. 예수님을 알아야 인생의 목마름이 해결됩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를 마셔야 인생의 목마름이 해결됩니다. 예수님을 만나시고 사랑의 대화 나누시고 구원과 영생을 은혜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