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His Step: What would Jesus do?>라는 책은 목사요 작가인 Charles M. Sheldon 이 1896년에 출간한 기독교 신앙 소설의 고전(a classic Christian novel)입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What would Jesus do?)는 원래 이 책의 부제(sub-title)입니다. What would Jesus do?는 이 책의 주제이면서 가장 많이 나오는 문장입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What would Jesus do?) 라는 질문은 모든 크리스천들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에게 항상 물어야 할 질문입니다. 이 책은 초판 이후 전세계에서 21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5천만 부 이상 판매되어 100여년 동안 수많은 크리스천들의 삶에 큰 도전과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 책의 작가 찰스 쉘던 목사는 당시 기독교인들이 명목상의 크리스천으로서 아무런 변화 없이 사는 데에 안타까움을 느껴 실제 삶속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묻고 대답을 받으면 그 대답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레이몬든 제일교회의 목사인 헨리 맥스웰은 크리스천의 제자도가 단순히 정신적인 지적 동의 이상의 행동을 요구한다는 점 때문에 고민을 합니다. 그는 모든 삶에서 “예수님이 나와 같은 상황에 계시다면 어떻게 하실까?” 라는 질문을 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것을 서약합니다. 또한 그의 교인들에게도 동일한 제안으로 도전합니다. 마침내 교인들도 실험적으로 일 년 동안 그의 제안에 응하겠다고 서약합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발자취를 걷겠다고 서약한 다양한 계층의 신앙인들이 등장해 한 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연출합니다. 신문발행인, 대학총장, 철도공장 감독관, 목사, 성악가, 소설가, 부유한 자선사업가 등, 그들은 매일의 삶속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고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이 책은 31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략 10페이지 분량의 에피소드가 30개 나열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삼십여년 전에 처음 읽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삶에 실제로 적용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이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의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나태해지고 무감각해질 때 읽으면 도전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