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입으로 먹는 빵(밥)보다 더 귀중한 영의 양식입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신 후, 몹시 주리셨을 때 마귀가 예수님께 나아와서 시험했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 4:3).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말씀으로 돌을 빵으로 만드는 일은 조금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 신 8:3)는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는 것이 순종의 길이요,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생명을 얻는 길이요 복된 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들은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는 마지 못해서 하는 의무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생명과 축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가 참 생명과 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고 불순종하면 사망과 실패와 저주가 있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너무 어렵고 힘들다고 말합니다. 나는 도저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자신도 없고, 능력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내가 지킬 말씀과 지키지 못할 말씀을 적당히 내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하나님을 믿는 것인지, 내가 나를 믿는 것인지 혼동스럽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에 순종하라고 하십니다. 말씀에 순종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늘에 올라가야 되는 것도 아니고, 바다에 내려가야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입과 마음 가까이 있습니다(신 30:11-14). 입술로 고백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살아갈 때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이냐 불순종이냐는 생명과 죽음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과 불순종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입니다. 이 땅에서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죽음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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