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교회의 주일학교 교사가 부활절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작은 상자를 주면서 무엇이든 생명을 가리키는 것을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부활주일 아침 아이들은 꽃, 나뭇잎, 곤충 등 생명이 있는 것을 그 속에 넣어 가지고 왔고, 차례로 상자를 열어보았습니다. 그리고 Tom이란 아이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Tom의 상자는 비어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웃는 아이들도 있었으나 교사는 “준비를 못했어도 괜찮아”라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진지한 얼굴로 “선생님, 저는 준비했어요. 이것은 예수님의 빈 무덤이에요.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에 그 무덤은 비어 있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미국인 선교사 스탠리 죤스(Eli Stanley Jones, 1884-1973, an American Methodist missionary)가 인도에서 노방 전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이슬람교도 한 사람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이 못 가진 것을 가지고 있소. 우리는 메디나에 가면 마호멧의 시신이 들어 있는 관이 있소, 정말 마호멧이라는 사람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소. 하지만 당신네 기독교는 예루살렘에 가면 빈 무덤밖에 없지 않소.” 그때 스탠리 죤스는 그 사람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질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신의 말이 사실인데, 그것이 바로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빈 무덤인 것입니다.”
세계 4대 종교가 있습니다. 기독교, 불교, 유교, 이스람교(회교)입니다. 그 종교들의 창시자가 있습니다. 불교의 석가모니(고타마 싯다르타, Buddha B.C. 624-544), 유교의 공자(Confucius B.C. 551-479), 이슬람교의 마호메트(Mahomet 무함마드, A.D. 570-632), 그리고 기독교의 예수님(Jesus B.C. 3-A.D.30)이 있습니다. 불교의 석가모니는 80세까지 살다가 죽었고, 그의 몸은 불로 화장해서 나온 사리를 탑 안에 넣었습니다. 유교의 창시자 공자는 72세에 죽었고, 중국 산동성에 공자의 무덤이 있습니다. 이슬람교의 창시자 메호멧은 62세에 죽었고, 그의 무덤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메디나(Medina)에 있습니다. 이 세 사람은 모두 결혼했고, 부인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래 살다가 죽었고, 무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33세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으나 무덤이 없습니다. 예수의 무덤이라고 알려진 장소가 있지만, 그 무덤은 비어 있습니다. 빈 무덤(empty tomb)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부처도, 공자도, 마호멧도 이기지 못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빈 무덤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한다고 믿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