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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만약 여러분이 자유를 빼앗긴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여러분이 잘못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5년 10년 또는 평생을 감옥에서 지내야 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앞이 캄캄하고 막막할 겁니다. 자유가 없으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에 나온 ‘빠삐용(Papillon)’(1973)이란 영화가 있었습니다. 살인 누명을 쓰고 종신형 선고를 받아 감옥에 들어간 빠삐용(나비란 뜻의 프랑스어, 앙리 샤리에르란 주인공의 별명)의 자유를 향한 끝없는 탈출의 시도 끝에 결국 나비처럼 자유를 찾는다는 내용입니다. 파도가 거세어 탈옥이 불가능하고, 죽어서야 나올 수 있다는, 악명 높은 죽음의 섬의 감옥도 빠삐용의 자유를 향한 끝없는 갈망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자유는 생명보다 귀중한 것입니다. 감옥에서 탈출하는 영화가 또 있는데 ‘쇼생크 탈출’(1994)이라는 영화입니다. 영어 제목은 Shawshank Redemption입니다. 쇼생크 ‘구원’이란 뜻입니다. 잘 나가던 은행 부지점장이 불륜을 저지른 아내와 그의 남자 친구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지만 끝내 감옥에서 탈출하여 자유를 얻는다는 영화입니다. Shawshank Redemption 영화는 우리의 삶을 하나의 커다란 감옥에 비유하고, 그런 감옥같은 현실에서 탈출하여 자유를 얻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은 자유를 향하여 갈망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은 엄청난 특권을 부여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 의지(free will)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기계나 robot 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자유로운 의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것인지,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할 것인지 선택할 자유를 주셨습니다. 처음 사람 아담이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과 깊은 교제를 맺으면서 살았다면 영원히 참 자유와 풍성한 은혜를 누리면서 살았을텐데, 자유 의지를 잘못 사용함으로 말미암아 그 자유를 잃어버렸습니다. 즉, 아담과 하와가 옛뱀 즉 사탄의 말(유혹)을 따르다가 사탄의 종, 죄의 종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에 인간은 자유를 상실하였고, 그 잃어버린 자유를 갈망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5장에서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이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사망이 왕노릇하였지만,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생명과 은혜가 넘쳤다고 말합니다.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생명과 자유가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다시 회복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의 은총으로 우리가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고, 자유하게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32절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진리는 예수님이고 예수님이 우리를 죄와 사망과 모든 얽매이기 쉬운 것에서 우리를 자유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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