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지식과 행동이 너무 다를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성경을 머리로만 읽어서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고 손발로 움직이는 행동이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참된 지식은 지정의 곧 머리와 가슴과 손발이 함께 움직이는 것입니다.
한스 베버(Hans Weber)라는 신학자는 성경은 머리, 가슴, 손발로 읽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우선 성경 말씀이 무슨 뜻인지 머리로 이해하고, 그 다음에는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손발을 움직여 말씀을 삶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 공부를 한 후에 뭔가 새롭게 알게 된 것 같은데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흐르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면 머릿속의 지식으로 쌓아둔 결과밖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는 아무리 많은 성경 지식을 쌓아도 성경박사는 될 수 있을지언정 삶의 변화는 가져올 수 없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가슴만 가지고도 안 됩니다. 성경을 손발로 읽어야 합니다. 손발로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배운 대로 실천에 옮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야 몸으로 진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말씀 공부는 머리에서 시작합니다. 이론적인 지식입니다. 그리고 가슴으로 내려옵니다. 감동이 있고 뜨거워져야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손발로 실천해야 합니다. 이 가운데 가장 먼 것은 ‘머리에서 가슴까지’라고 합니다. 이것은 이성과 감성의 거리이기도 하고, 지식과 품성의 괴리이기도 합니다. 이성적인 사람들은 이 거리를 줄이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끼고 손발로 실천해보는 성경 공부, 그런 공부가 삶이 되고 인격이 되고 참된 지식이 됩니다. 우리의 머리, 가슴, 손발이 함께 움직이므로 지식과 실천, 이성과 감성, 아는 것과 인격이 하나가 되는 성경공부를 하여 참된 지식과 지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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