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요? 사랑입니다.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습니다. 영어 속담에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Love is stronger than death.)’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하면 죽음도 두렵지 않다는 뜻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죽는 것이 두렵습니다. 그러나 정말 사랑하면 죽음도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 대신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사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분이 계십니다. 예수님은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십자가에서 보여주셨습니다.
사랑은 말이나 이론이 아니라 삶의 에너지요 힘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랑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b).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 4:8-9).
십자가의 사랑이 언제 주어졌습니까? 로마서 5장 6절에 보면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라고 말씀합니다. 8절에 보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10절에 보면,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전혀 우리에게 주어진 한량없는 은혜입니다. 십자가 사랑은 완전한 사랑입니다. 십자가 사랑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아가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을 경험하면 더이상 목 마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영혼의 갈급함을 채우고도 남습니다. 십자가 사랑은 우리의 이기적이고 병든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묵상하시고 감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