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11월은 감사의 계절입니다. 11월은 가을 추수를 끝내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추수감사절이 있는 달입니다. 감사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감사 없는 기독교 신앙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특별히 한 해를 마감하는 연말이 되어 그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과 잠을 잘 집을 주시고, 건강을 지켜주신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급할 때는 최악의 나쁜 상황만 아니면 좀 부족해도 모든 것을 감사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도 정작 급한 상황이 지나가면 왜 더 좋은 것을 주시지 않았냐고 불평합니다. 하나님을 가르치려들고 하나님의 머리 꼭대기에 앉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의 욕심은 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조건 때문에 하는 게 아니라, 특별히 감사할 만한 조건이 없어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감사해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따르는 것이 기쁘고 감사해서, 주님 밖에는 다른 복이 없어도 상관 없다는 절대적인 감사를 할 때 하나님은 그런 감사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다윗의 시편 16편 2절은 우리의 신앙이 어떠해야 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You are my Lord; apart from you I have no good thing.” 무엇을 얻어서 감사하기보다는 하나님, 예수님 한 분만으로 충분히 감사하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