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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열심

열심(熱心)이란 ‘어떤 일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열심은 목적을 성취하려는 열정입니다. 우리는 열심을 내야 합니다. 열심이 없이 성공한 사람은 없습니다. 열심의 반대는 게으름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많아도 게으르면 어떤 일도 잘 할 수 없습니다. 작년 3월 11일 COVID-19 pandemic  선포 이후,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고 조심을 하다가 댓가를 치루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는 최선을 다해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신앙이 게을러질 수가 있습니다.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가 아니면 사람을 만나는 것을 피하면서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키게 되었지만 이웃에 대한 관심은 작아지고 사랑은 식었습니다. 그리고 원인을 모르는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별것 아닌 것을 가지고 화를 내고 짜증을 냅니다.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드냐고 불평합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에 대한 감사를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고,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일과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열심을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팬데믹이 없었을 때에도 힘들지 않은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때문에 살 수 있었습니다.

팬데믹처럼 갑작스런 상황에 잘 적응하면 우리는 변화된 상황에 익숙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일이년 안에 완전히 끝날지 아니면 독감(flu)처럼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면서 영원히 함께 살아야 될지 모릅니다. 정상적인 일상으로의 복귀가 결코 쉽지 않겠지만 무한정 미룰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힘든 상황을 오히려 예수님을 가까이 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남이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하나님이 여러분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고, 보고 계심을 믿는 코람데오(Coram Deo)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현재 상황이 힘들어도 나 자신만을 위해 살지 않고, 남을 위해 기도하고, 실제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십시오. 남을 위해 기도하고 작은 것으로 돕고 섬기면, 어느새 불안과 불평이 사라지고, 평안과 기쁨이 찾아오며, 일하는 것이 즐겁고, 진실하게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열심히 기도와 봉사와 섬김을 하되 무엇을 위한 열심인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무엇을 위한 열심인가를 확인하는 일은 삶의 목적과 방향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 회심하기 전에는 그의 열심이 잘못되어 자기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일에 앞장 섰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목적이 잘못되면 오히려 해롭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더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면서 지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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