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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 아버지(Abba Father)

제가 어릴 때는 고아원이 많았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있었고 전국적으로 많이 있었습니다. 전쟁 직후라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고아원이 드물고 고아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고아는 말 그대로 부모가 없는 아이입니다. 고아는 아버지 어머니의 따뜻한 품을 모르고 자라게 됩니다. 운이 좋아 좋은 가정에 입양돼서 잘 자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프고 외로운 마음을 평생 짐처럼 지고 살아갑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영적인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모두가 아버지가 있어서 이 세상에 태어났지만 우리의 참된 아버지는 오직 한 분뿐이십니다(마 23:8-10; 고전 8:5-6). 그분은 바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입니다. 우리를 만드신 분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말 2:10; 시 89:26). 하지만 죄를 밥먹듯 짓는 탓에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기 몸을 대신 우리 죄값으로 드린 예수님의 크나큰 사랑 때문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다시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갈 1:4; 갈 4:6; 요일 3:1-2; 롬8:15).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기듯이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십니다(시 103:12-14). 회개하고 돌아오는 죄인을 기꺼이 자녀로 맞아주시는 자비로운 아버지이십니다(눅 15:20). 그래서 예수님은 당신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곧 우리의 아버지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마 6:9; 요20:17). 사도 바울은 이 사실에 감격해서 편지를 쓸 때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라는 표현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롬 1:7; 고전 1:3; 고후 1:2; 갈 1:3; 엡1:2).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요 8:15). 그러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이고, 하나님 대신 마귀를 아비로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요8:41-44; 행 13:10; 요일 3:8-10; 말 1:6).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고 아비 없는 불쌍한 고아입니다(시 14:1; 애 5:3).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같이 사랑이 넘쳐야 하고(마 5:44-45),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시켜야 하고(마 6:9-10), 하나님의 섭리를 철저히 신뢰해야 하며(마 6:8), 예수 그리스도를 전도해야 하고(빌 2:11), 선한 말과 행동을 하며 모든 일에 하나님께 감사하고(골 3:17; 살후 2:16-17),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고 세속에 물들지 않아야 합니다(약 1:27).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주장하십니다. 그래서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고 의뢰하면 해결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Abba Father)로 부르며 신뢰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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