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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감격

오래 전에(50~60년전) 미국에 이민을 오신 분들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1960년대~1970년대는 인디애나에 주일날 가게를 여는 곳이 거의 없었고, 많은 사람들이 주일날은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는 것을 당연한 일로 여겼는데, 이제는 주일날도 가게 문을 열고, 전에는 주일날 술을 팔지 않았는데 이제는 술 판매 제한 규정이 점점 없어지더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인 고난주간이 되면 텔레비전에서 예수님의 생애와 십자가의 수난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목사님의 고백입니다. 어느 날 목사님이 고난주간의 저녁예배를 마치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목사님의 어린 아들은 Television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가 보고 있는 영화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당하시는 영화였습니다. 목사님에게는 별로 흥미 없는 영화였습니다. 왜냐하면 해마다 고난절이 되면 방영되는 똑같은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은 별 생각 없이 아들 옆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아들의 표정이 이상했습니다. 가만히 보니, 아들의 두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채찍에 맞음과 십자가 위에서의 피흘리심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자, 목사님의 양심이 가책을 느꼈습니다. 목사님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린 것은 아주 오랜 옛날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은 어린 아들을 보면서, 어느새 자신의 신앙은 형식적이 되었고, 마음이 메말라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생각하면 마음에 감동이 있습니까? 아니면, 십자가를 보아도 아무런 느낌이나 감동이 없이 무덤덤합니까? 만약 아무 느낌이나 감동이 없다면 어린 아이같은 순수한 마음을 갖게 해달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사자의 밥이 되거나 화형에 처해질 염려는 없습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감옥에 가고 매를 맞을 일도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고난을 멀리하고 편안함만을 추구합니다. 외적인 핍박이 없이 내적인 안일함에 빠져 순교의 각오를 잃어 버렸습니다. 안이하고 게을러진 신앙 때문에 십자가를 보아도 감동이 없고 구원에 대한 감격과 감사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무리 머리로 많이 알아도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면 소용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머리에서부터 가슴에 이르는 거리라고 합니다. 머리와 가슴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지식과 실천이 다르고, 아는 것과 행동이 달라지는 이중인격, 거짓 신앙인이 됩니다. 머리와 가슴이 하나되고 지식과 실천이 일치해야 인격이 분열되지 않고 가식이나 거짓이 없는 진실한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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