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어 성경일독운동을 다시 시작했는데 열심히 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1월은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읽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까지 창세기를 끝내고 출애굽기를 읽기 시작했는데 출애굽기도 어느새 중간을 읽고 있습니다. 하루 3장이 매일 읽을 분량입니다. 하루에 읽을 분량은 많지 않지만 며칠 미루다보면 따라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읽는 것보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수년 동안 성경 일년일독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젠 성경 전체 내용을 대략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 내용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대하는 마음 자세가 중요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 말씀은 진리이고, 성경을 읽는 목적은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말씀을 들려달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머리로만 읽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머리에 지식을 쌓아놓는 것입니다. 그런 지식은 실제 믿음생활에 도움이 안됩니다. 그러므로 머리로 읽기보다는, 입으로 소리 내어 읽고, 가슴으로 사랑을 고백하며 읽고, 손과 발과 몸으로 순종하는 것이 성경을 읽는 목적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해주시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고자 결심하고 살아갈 때에 성령께서 우리의 상황에 맞는 말씀(‘레마’)으로 지혜와 깨달음을 주십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과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데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말씀을 묵상하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