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불안한 때 누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 까요? 조정민 목사님이 쓴 <길을 찾는 사람>이라는 책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세상에 끊어지지 않는 동아줄은 없습니다.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밧줄이 있을 뿐입니다. 이 땅에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안전하다고 착각하는 곳이 있을 뿐입니다.” 부모도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없습니다. 돈이나 권력도 우리를 지켜줄 수 없습니다. 이 세상 누구도 무엇도 우리를 지켜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정말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곳은 없을까요? 우리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곳은 오직 하나, 하나님 품입니다. 왜 하나님 품이 안전할까요? 하나님만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졸지도 주무시도 아니하시고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시 121:3-4).
성 어거스틴은 말했습니다. “내가 주님의 품에 안기기 전에는 참된 안식이 없나이다.” (Our heart is restless until it rests in you.) 이 세상에서 우리가 가장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은 오직 하나님 품입니다.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시 91:2). 예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의 두려움으로부터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