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Log In | Join Us
주일예배 설교
목회칼럼
오늘의 QT
찬양대
English Ministry
목회칼럼
Worship > 목회칼럼

우리가 제단 꽃처럼

꽃은 아름답습니다. 왜 꽃이 아름다울까요? 꽃이 영원히 시들지 않고 죽지 않는다면 아름답게 느껴질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꽃은 곧 시들고 죽을 것이기 때문에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묘지공원에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꽃들은 화려하지만 정말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꽃들은 사람이 만든 조화, 가짜꽃이기 때문입니다. 그 꽃들은 시들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대로입니다. 그 안에 생명이 없습니다. 그러나 진짜꽃, 생화는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들고 떨어져 죽고 맙니다. 곧 시들고 죽을 것이기 때문에 더욱 애틋하고 정감이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주일 예배에 제단 꽃을 봉헌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위해 선택된 꽃들입니다. 세상에는 꽃들이 많은데 제단꽃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배을 위해서 특별히 선택된 꽃들입니다. 어떤 사람은 꽃을 나무에 달린 그대로 살다가 죽게 그냥 두지 왜 꺾어다가 제단에 바쳐서 낭비하냐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인데 비록 꽃이 꺾기고 잘렸더라도 특별히 선택되어 하나님 앞에 드려지고 그분 앞에서 얼마 동안 활짝 폈다가 점점 시들어간다는 것이 특별한 은총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믿고 받은 구원은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과 부르심에 믿음으로 응답하여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가는 우리의 기쁨입니다. 우리가 한 평생을 하나님을 섬기다가 비록 몸은 시들고 떨어져 죽을지라도 장차 영원한 나라에서 다시 살아나 사랑하는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 영생의 약속을 붙들고 날마다 약해져가는 몸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은총이요 행복입니다. 우리가 멀잖아 시들고 죽을 것을 알기에 제단 꽃을 봉헌하면서 우리의 삶이 제단의 꽃같이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게 폈다가 시들어 죽어도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살아날 것을 기대해 봅니다.

This entry was posted in 목회칼럼. Bookmark the permalink.

Comments are closed.

No.TitleWriterDateHit
414 성령강림절 webmaster 2024.05.20 2
413 어머니 존중과 효도 webmaster 2024.05.13 16
412 General MacArthur’s Prayer for His Son webmaster 2024.05.06 15
411 전도는 주안에서 사랑하는 것 webmaster 2024.04.28 30
410 응답 받는 기도의 비결 webmaster 2024.04.23 31
409 Easter Every Day webmaster 2024.04.15 23
408 부활은 지금 여기에서 경험해야 합니댜 webmaster 2024.04.07 38
407 빈 무덤과 부활 webmaster 2024.04.03 46
406 십자가 사랑의 그리스도가 온 세상을 영원히 다스리신다 webmaster 2024.03.27 48
405 한 알의 밀 webmaster 2024.03.27 44
< Prev 1 2 3 4 5 6 7 8 9 10 42 ... Next > 
First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of Indianapolis
10240 E.21st St. Indianapolis, IN 46229 | Tel. 317-894-4456 | Cell. 812-322-9828 | E-mail: fkumcin@gmail.com
Copyright © 2013.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First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of Indianapo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