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생활 중에 먹었던 만나는 영적으로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만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요 6:48-51). 예수님은 생명의 떡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죽어도 다시 부활해서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둘째, 만나는 성도의 영적인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먹어야 합니다. 작년에 먹은 만나를 가지고 지금까지 배부르다는 말은 안됩니다. 어제 먹었으니 오늘은 필요 없습니다 해도 안됩니다. 만나는 매일 먹어야 합니다. 매일 말씀을 먹고 그 말씀이 양식이 되어야 우리에게 힘이 되고 능력이 됩니다.
성경은 하루에 세 장 읽고 주일날 여섯 장 읽으면 일 년에 한 번 읽습니다. 기독교의 영성은 성경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만나는 내가 먹어야 합니다. 자기가 읽은 것이 자기 영혼의 양식이 되어야 합니다.
만나는 작은 깟씨 같습니다. 영적인 진리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먹어야 합니다. 작은 말씀이라도 먹어야 합니다. 큰 은혜만 받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만나는 아주 작은 것이고, 작은 진리 하나라도 귀한 것으로 알고 먹어야 합니다.
만나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까지 먹었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먹고 살아야 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마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