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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소망과 능력

<겨자씨>란 책에 이런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한 마을에 꽃을 파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노인은 가난했습니다. 입은 옷은 허름했고 얼굴에는 힘든 삶을 말해 주는 듯 주름이 깊게 패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얼굴에는 항상 행복한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노인을 ‘행복한 할머니’라고 불렀습니다. 어느 날 어떤 사람이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무슨 좋은 일이 있나 보지요” 할머니는 특유의 밝은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내게 행복의 비결이 하나 있지요” “이 나이에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고통을 당할 때마다 저는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금요일날 십자가에 못 박히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사흘만에 부활의 새벽을 맞지 않았습니까? 저는 고난이 다가올 때마다 마음속으로 다짐합니다. ‘사흘만 기다리자’고. 그때부터 제 삶은 한결 행복해 졌습니다.”

노인이 누리는 행복의 근원은 부활의 소망이었습니다. 고난이 닥칠 때마다 “사흘만 기다리자!” 되뇌이면서 부활의 소망을 붙들었습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아픔과 고통이 아무리 커도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당하신 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온갖 고난과 수모, 피 한방울까지 남김 없이 다 쏟으시고 생명 전체를 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부활의 아침에 생명의 주이시며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부활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마음 문을 활짝 열고 부활의 주님을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다시는 죽음에 의해 지배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는 죽음의 세력에 이끌려 다니지 않을 것입니다.

부활의 아침에 하나님께로부터 쏟아지는 생명의 빛을 향하여 얼굴을 드시고, 훈훈하게 불어오는 부활의 기운을 흠뻑 들이 마시며 호흡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 속에 아직 남아 있는 죽음의 잔재들을 말끔하게 씻어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속에 있는 죽음의 독소인 공포, 불안, 걱정, 염려, 근심들을 모두 쫓아내시길 바랍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에 참여하고, 예수의 부활이 곧 나의 부활이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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