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우리의 생각과 다른 점을 참으로 많이 말씀하셨습니다(사 55:8-9). 우리 생각에는 이렇다고 하는데 주님은 그렇지 않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어쩌면 그렇게 내 생각과 주님의 생각이 정반대로 다를 수 있는가 놀라게 됩니다.
내가 “불가능합니다” 라고 하면, 주님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눅18:27) 라고 하십니다. 내가 “너무 지쳤어요” 라고 하면, 주님은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마11:28-30) 라고 하십니다. 나는 “아무도 나를 진정 사랑하지 않아요” 라고 하면, 주님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요13:34) 라고 하십니다. 나는 “더 이상 못해요” 라고 하면, 주님은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후12:9, 시91:15) 라고 하십니다. 내 “앞이 캄캄해요” 라고 하면, 주님은 “내가 네 발을 인도하리라”(잠3:5-6, 시119:105) 라고 하십니다. 내가 “그것은 가치가 없어요” 라고 하면, 주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가치가 있다”(롬8:28) 라고 하십니다. “저는 제 자신을 용서 못해요” 라고 내가 말하면, 주님은 “내가 너를 용서하리라”(요일1:9, 롬8:1) 라고 하십니다. 이제 나는 “어떻게 해나갈 수가 없어요” 라고 하면, 주님은 “네 모든 필요를 채우마”(빌4:19) 라고 하십니다. “저는 항상 걱정이 많고 좌절해요” 라고 하면, 주님은 “너의 염려를 내게 맡기라”(벧전5:7) 라고 하십니다. 내가 “너무 외로워요” 라고 하면, 주님은 “내가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으리라”(히13:5) 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이처럼 다르다면 우리가 무슨 일을 결정하거나 행동할 때 연습 삼아서라도 내 생각과 나의 이성적 판단을 한번 거꾸로 뒤집어 보면 어떨까요? 그편이 오히려 주님의 생각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가 나 자신을 부인(마 16:24, 막 8:34)하는 방법이 될 것이고, 힘들고 어려울 때 소망의 빛을 찾는 길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