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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특권

예배를 마치면서 목사님들이 회중을 향해 축복하는 기도는 대개 이렇게 시작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자어다”(고후 13:13). 그런데 축복 기도는 특정한 사람 즉 목사나 신부에게만 주어진 특권일까요? 저는 축복은 하나님을 믿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특권이라고 믿습니다. 일찌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 12:3)라고 하셨습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 3:29)는 말씀대로 축복권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권리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 6:28)라는 말씀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축복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복을 내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축복권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졌으며, 믿는 자들뿐만이 아니라 원수까지 축복하는 것이 성경적 원리입니다.

예배에서 축도로 사용되는 고후 13:13은 축복문의 한 예입니다. 그 밖에도 성경에는 축복의 말씀들로 가득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의 다양한 축복의 말씀들로 풍성하게 축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론처럼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 6:24-26), 바울처럼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 15:13), 베드로처럼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벧후 1:2), 그리고 유다처럼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유24-25)이라고 축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축복권을 허락하시고 모든 사람을 축복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축복의 특권을 누려야 합니다. 모든 교인들이 서로를 향하여 마음껏 축복하는 것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예배와 모임에서 서로를 향하여 축복의 권한을 사용하는 기회를 자주 갖고, 성경의 많은 축복의 말씀으로 다양하게 축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축복의 통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게 되어 주님의 몸된 교회의 핵심적 가치인 공동체성이 풍성해질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 마음껏 축복하십시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축복할 때 모두 기쁘고 행복해집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권을 마음껏 사용함으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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