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자기 잘난 멋에 삽니다. 세상의 극심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내가 남보다 뛰어난 것을 드러내고 자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살아있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인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겸손하라고 가르칩니다(잠 22:4). 교만하면 망하지만 겸손하면 존귀하게 된다고 가르칩니다(잠 18:12).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겸손입니다(잠 22:4). 겸손은 그리스도인이 갖추어야 여러 가지 덕목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기독교의 가장 핵심적인 덕목입니다.
겸손은 자기를 아는 것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기가 앉고 서야 할 자리를 압니다. 겸손은 자기를 낮추는 것입니다. 겸손은 낮은 자세로 사는 것입니다. 겸손은 배우는 마음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압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고 늘 배웁니다. 그래서 발전이 있고 실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만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모릅니다. 자신의 위치를 모르고 자신이 서야 할 자리를 모릅니다. 그래서 항상 자기 자신을 높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무지를 모르고 자신이 부족한 것을 모릅니다. 그래서 배우지 않습니다. 배우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발전이 없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남을 배려합니다. 남의 허물을 이해하고 감싸줍니다. 그러나 교만한 사람은 무례합니다. 자신의 잘못과 허물은 돌아보지 않고 남을 비판하고 정죄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불평과 원망이 많습니다. 교만은 비교의식에서 출발하고 그 결과는 우월감이나 열등감입니다. 그러나 겸손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입니다. 겸손은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겸손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그러나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을 의지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습니다. 교만은 모든 영광을 자기가 차지합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갑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겸손의 마음입니다(마 11:29). 예수님은 자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겸손하여 자신을 낮추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을 하나님은 지극히 높이셨습니다(빌 2:5-9). 겸손한 사람은 예수님을 닮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교만한 자를 대적하신다고 하셨습니다(벧전 5:5). 겸손은 은혜를 받는 비결입니다. 겸손한 사람이 복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체험하여 사는 복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