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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올 겨울은 비교적 춥지 않고 눈도 안오고 지나가는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지난 주에는 근래 겪어보지 못한 매서운 추위가 왔습니다. 최저 기온이 화씨 영하 7,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섭씨로 환산하면 영하 20도입니다. 내일 최저 기온은 화씨 영하 10도라고 합니다. 이번 주 내내 춥습니다. 혹독한 추위로 이미 여러 분들이 독감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하얀 눈으로 덮인 세상이 눈으로 보기에는 아름다워도 눈 치우고 차 운전하는 데는 별로 반갑지 않습니다. 그러나 추위가 매서울수록 이제 봄이 멀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아침 해가 돋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면 어둠은 흔적없이 물러갑니다. 겨울의 추위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장군(冬將軍)이란 말이 있습니다. 혹독한 겨울의 추위를 의인화한 말입니다. 동장군이 아무리 거칠고 힘이 쎄도 따스한 봄햇살과 봄바람 앞에서는 맥을 못춥니다. 이번 주가 지나면 봄이 오는 춘삼월(春三月)입니다. 마음은 이미 봄입니다.

갑작스러운 추위를 경험하면서 우리의 삶에 예고없이 찾아오는 고통과 고난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고통과 고난을 통해서 인생의 귀한 교훈을 얻습니다. 만약 우리의 삶에 고난과 고통이 없다면 우리가 얼마나 배울 수 있을까요? 고생 없이 산 인생이 온실의 화초처럼 곱기는 해도 별로 튼튼하지는 못합니다. 시편 119편 기자는 말씀합니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 119:67) 그래서 고난과 고생도 감사의 조건이 됩니다. 몸과 피부로 직접 겪는 자연의 변화 앞에서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합니다. 지난 주 수요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이 사순절 첫째 주일이고 다섯 주일이 더 지나면 고난 주간이 오고 그 다음이 부활절입니다. 이 사순절에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고난과 죽으심, 영광의 부활을 깊이 묵상하면 좋겠습니다. 십자가 없이는 부활이 없습니다. 고난이 없이는 영광이 없습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소망이요 자랑이요 능력입니다. 올 겨울의 마지막 추위를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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