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에서 정직과 성실이란 단어가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소멸되고 정직과 성실을 오히려 바보스럽게 취급합니다. 정직과 성실은 윤리 교과서에나 나오는 고리타분한 것으로 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적당한 요령과 속임수와 약싹 빠름이 있어야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정직과 성실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정직과 성실로 살면 지금 당장은 손해를 보고 뒤떨어지는 것 같아도 세월이 지난 후에 보면 정직과 성실이야말로 믿음과 신뢰를 얻는 지름길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정직과 성실을 기뻐하시고 축복하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원하시는 것은 정직과 성실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은 거짓과 불성실입니다. 정직과 성실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만 부정직과 불성실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십니다. 타락한 이 세상에서 정직하면 손해 보고 거짓말하면 이익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선한 일보다 악한 일을 즐기고 바른 말보다 거짓말을 하라고 부추깁니다. 마귀는 거짓이 지혜이고 정직이 어리석음이라고 속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정직과 성실이야말로 축복된 삶의 지혜라고 가르치십니다.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잠 14:11). 하나님은 악한 자가 아니라 정직한 자를 축복하십니다.
정직과 성실은 우리 삶의 기초입니다. 잠언 14장 2절에 “정직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외하여도 패역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멸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정직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의 기도를 기뻐하시고(잠 15:8),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大路)가 됩니다(잠 15:19). 우리가 다른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과 우리를 불꽃같은 눈으로 감찰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과 성실로 살아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